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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유망 벤처·창업 기업 3곳 ‘예비 오션스타 기업’ 지정


입력 2024.10.13 11:31 수정 2024.10.13 11:31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삼진식품·인터오션·칸

연 매출 1000억원 달성 기대

해양수산부 전경. ⓒ데일리안 DB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분야 연 매출 1000억원 달성을 기대하는 유망 벤처·창업기업 3개 사를 ‘예비 오션스타 기업’으로 선정했다.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들 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하고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성장 잠재력이 큰 유망 해양수산 기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예비 오션스타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28개 사를 지원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예비 오션스타 선정 기업은 선정 이전과 비교해 평균 매출액이 27% 늘었다.


올해는 우수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고 최근 3년 평균 매출 규모 100억원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모집했다.


민간투자자 등 전문가 평가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3개 사를 2024년 예비 오션스타 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삼진식품(주)은 1953년부터 3대째 어묵과 어육반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 상온 유통 가능한 어묵과 어묵 베이커리 등을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 블루 푸드 분야에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게 해수부 판단이다.


(주)인터오션은 잠수장비 국산화, 세계 최초 양·음압 동시 구현 챔버를 개발한 곳이다. 해양레저 스포츠 분야에 성장 가능성이 크다.


(주)칸은 해양플랜트 친환경 해체와 재활용, 설계·건설·유지보수까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해양플랜트 분야에서의 성장을 기대한다.


2024년 예비오션스타 기업은 홍보뿐만 아니라, 투자유치를 위한 해양 모태펀드 운용사와 전용 IR(기업 홍보), 맞춤형 수출지원, 기술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해양수산분야 초기·소규모기업에 대해서는 전문 창업기획자, 블루 스타트업 등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고, 예비 오션스타 기업은 스케일 업 프로그램으로 조속히 성장할 수 있도록 전 주기에 걸쳐 촘촘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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