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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플랑크톤’ 11월 8일 공개, 우도환·이유미의 ‘끝.사랑’ 로코


입력 2024.10.14 09:32 수정 2024.10.14 09:32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오정세 출연 확정

‘Mr. 플랑크톤’이 유쾌하게 웃다 보면 코끝이 찡해지는 전개를 예고했다.


14일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시리즈 ‘Mr. 플랑크톤’이 오는 11월 8일 공개된다고 밝히며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넷플릭스

‘Mr. 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의 인생 마지막 여행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여자 재미가 강제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트레이닝복을 나눠 입은 채 나란히 걷고 있는 해조(우도환)와 재미(이유미)의 모습이 담겼다. 나란히 걷고 있지만 시선은 엇갈린 채 연인인 듯, 아닌 듯 거리감을 둔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호기심을 자아낸다.


예고편은 해조와 재미의 청천벽력과도 같은 사연으로 시작한다. 머릿속 시한폭 탄같은 종양이 발견되고 시한부를 선고받은 해조는 같은 날 우연히 종갓집 예비 며느리로 대를 이어야 하지만 조기 폐경을 통보받고 울부짖는 전 연인 재미와 재회한다. 꿈에 그리던 재미의 결혼식 날 불현듯 등장해 “너 시집이 아니라 도망이 가고 싶은 거잖아. 가자, 나랑”이라며 손 내미는 불청객 해조, 그 순간 등장하는 재미의 순애보 예비 신랑 어흥(오정세)의 모습은 이들 앞에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뜻하지 않은 동행 중 “왜 인생 막판에 재미있고 난리야. 미련 생기게”라는 해조의 의미심장한 말은 이들의 끝.사랑 로맨스를 더욱 기대케 한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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