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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동주택 입주물량 28만9244가구 전망…올해 대비 20% ‘뚝’


입력 2024.10.15 17:20 수정 2024.10.15 17:20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공동주택(30가구 이상 공동주택 기준) 입주물량이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년 입주예정 물량은 28만9244가구로 예상되는데 이는 올해 대비 약 20% 감소한 수치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공동주택(30가구 이상 공동주택 기준) 입주물량이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년 입주예정 물량은 28만9244가구로 예상되는데 이는 올해 대비 약 20% 감소한 수치다.


15일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는 ‘향후 2년간 공동주택 입주예정 물량정보’를 발표했다.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산정된 입주예정 물량은 올해 하반기 19만4280가구이며 내년 28만9244가구, 2026년 상반기에는 11만6299가구로 집계됐다.


내년 물량의 경우 상반기 발표했던 27만5183가구 보다는 증가했으나, 올해(36만4418가구)보다는 20.6%가량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내년 수도권에서는 ▲서울에서 4만8184가구 ▲경기 7만3481가구 ▲인천 2만2200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경남 1만9661가구 ▲충북 1만7948가구 ▲대전 1만4260가구 ▲충남 1만3542가구 ▲대구 1만3120가구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는 부동산원과 부동산R114가 협업해 생산한 정보로 2022년부터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 발표는 통상 8월 말~9월 초 발표하던 것보다 시기가 늦어졌다. 이에 국정감사를 앞두고 2026년부터 입주물량이 줄어 발표하지 않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되는 입주예정물량은 집계 특성상 청약홈 미이용 단지 등은 반영되지 않을 수 있고 추가 입주자 모집공고 물량 등에 따라 향후 예측치가 증가될 수 있다”며 “특히 현재 시점에서 2026년 입주물량을 정확히 예측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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