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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1500억 규모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입력 2024.10.16 16:13 수정 2024.10.16 16:13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우리은행 로고.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2년 만기 1500억원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녹색 분류체계 적합성 검토를 받은 친환경 풍력발전사업과 태양광발전사업 프로젝트에 지원한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조달 자금을 한국형 녹색 분류체계에 부합하는 사업에만 사용해야 한다. 환경부가 지정하는 기관으로부터 적합성 평가를 받은 프로젝트에 한해 지원하며, 자금집행 적정성 등 사후 보고도 의무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등의 엄격한 절차가 요구된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의 범위를 정한 것으로, 유럽연합이 발표한 그린 택소노미의 한국판 성격이다. 어떤 산업 분야가 친환경 사업인지를 분류하는 체계로, 녹색투자를 받을 수 있는 산업 여부를 판별하는 기준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친환경 사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녹색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으로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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