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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노족 트렌드에"…지그재그, 멀티 유즈 상품 거래액 최대 33배 이상 '쑥'


입력 2024.10.17 08:23 수정 2024.10.17 08:23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지그재그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요노(YONO)’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면서 멀티 유즈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33배 이상 급증했다고 17일 밝혔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욜로(YOLO)’를 추구하던 MZ세대의 소비 습관이 고물가, 고금리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불필요한 구매를 자제하는 요노족 트렌드로 변화하고 있는 것.


요노족이 늘면서 범용성을 확보한 아이템이 각광받고 있다. 실제로 지그재그에서는 최근 한 달(9월11일~10월10일)간 ‘멀티’ 키워드가 포함된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6% 늘었고, 검색량은 241% 급증했다. 같은 기간 여러 가지 쓰임새를 지닌 ‘다용도’ 상품 거래액은 126% 증가했다.


특히 한 가지로 여러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화장품이 인기다. 다양한 부위에 바를 수 있는 ‘멀티 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고, 검색량은 331% 증가했다.


립 제품과 블러셔로 활용 가능한 ‘립앤치크’ 거래액과 검색량은 각각 20배 이상(1963%), 33배 이상(3256%)폭증했다. 두 가지 장점을 하나에 담은 ‘듀얼’ 제품 거래액은 608% 증가했다.


활용도가 높은 라이프 아이템도 주목받고 있다. 용도에 따라 물건을 넣고 다니는 ‘다용도 파우치’ 거래액은320% 늘었으며, 우산과 양산 기능을 합친 ‘우양산’은 22% 올랐다. 등받이 쿠션, 방석 등 자유롭게 활용하기 좋은 ‘쿠션 방석’ 거래액은 99% 증가했다.


범용성이 높은 패션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양면으로 착용할 수 있는 ‘리버시블 코트’와 ‘리버시블 재킷’ 검색량은 각각 967%, 755% 증가세를 보였다. 탈부착 가능한 모자가 달려 있는 ‘탈부착 후드’ 거래액은 43% 증가했으며, 끈을 조절해 원하는 모습으로 연출하는 ‘스트랩 조절’ 아이템 거래액은 32배 이상(3124%) 폭증했다.


지그재그는 요노족을 위한 할인 기획전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오는 21일까지는 투웨이 니트 집업, 탈부착 스커트 팬츠 등 인기 아이템을 모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가을 인기 키워드’ 기획전을 진행한다.


같은 기간 ‘뷰티페스타’에서는 최대 90% 랜덤 쿠폰 이벤트, 선착순 특가 코너를 운영해 립앤치크 팔레트, 듀얼 컨실러 스틱 등의 멀티 유즈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라이프관에서는 이달 21일까지 ‘리빙위크’를 진행해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여행용 파우치 등을 최대 94% 할인 판매 중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요노 트렌드는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와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1030여성을 주축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고객의 니즈를 발 빠르게 반영해 셀렉션을 확대하고 다양한 할인 행사를 마련해 지그재그에서 각자의 스타일에 맞는 합리적인 소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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