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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종이 없는 전자계약 도입…“행정 혁신 선도”


입력 2024.10.18 08:51 수정 2024.10.18 08:51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민원인 방문 비용 4억 2000만 원 절감,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톤 감축”

인천시청 청사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올해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종이 없는 전자계약’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종이 없는 전자계약’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적으로 도입된 정책이다.


계약체결부터 착공, 준공, 대금 청구 및 지급까지 계약의 모든 절차를 전자화해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로써 계약상대자는 기존에 최소 2회에서 최대 10회 이상 시청을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으며, 시간과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최근 인천시와 계약을 체결한 건축사 사무소의 A 대표는 “기존에는 업무 시간 내에 시청을 방문, 서류를 제출하는 것이 매우 불편했지만, 온라인 시스템으로 바뀌면서 언제든지 제출할 수 있어 편리하고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인천시가 ‘종이 없는 전자계약’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전자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해 신속하게 대처한 결과다.


그 결과 민원인의 편의를 높이고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도 크게 향상시켰다.


9월 말 기준 종이 없는 전자계약을 통해 인천시는 민원인의 행정기관 방문 비용 약 4억 2000만 원을 절감했다.


종이 사용량(18만2025장)을 줄여 이산화탄소 배출량 1톤을 감축하는 친환경 효과를 거뒀다.

또 종이 사용량 감소로 약 268만 원의 예산도 절약하는 성과를 냈다.


김상길 인천시 재정기획관은 “종이 없는 전자계약 도입으로 시청 및 산하 사업소에서 민원인의 소중한 시간을 절약하고, 방문 비용을 줄일 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 감소를 통해 탄소 중립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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