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KB운용, ‘온국민·다이나믹 TDF’ 연초 이후 3000억 유입


입력 2024.10.21 09:33 수정 2024.10.21 09:33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시장 점유율 12.5%→13.4%…상위권 중 유일하게 상승

업계 최저 수준 보수…특화된 운용 노하우로 수익률 우수

꾸준한 상품 라인업 확대…8월 ‘2060년 은퇴’ 상품 3종 출시

ⓒ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의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인 ‘KB 온국민·다이나믹 TDF’가 올해에만 3000억원이 넘는 뭉칫돈을 흡수하는 등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자금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KB자산운용의 전체 TDF 수탁고는 약 1조5000억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TDF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 12.5%에서 13.4%로 0.9%포인트 상승했다.TDF 업계 상위 5개 자산운용사 중 연초 이후 유일하게 점유율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는 변동성 장세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낸 덕분이라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실제로 TDF 상품 중 하나인 ‘KB 온국민 TDF 2055’의 연초 이후, 1년 수익률은 각각 19.67%, 25.14%다.


KB자산운용은 저보수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길 원하는 보수적 투자자를 위한 ‘KB 온국민 TDF’, 적극적인 시장 대응을 원하는 투자자를 위한 ‘KB 다이나믹 TDF ’ 등 두 가지 TDF 상품 시리즈를 운용하고 있다.


‘KB 온국민 TDF’는 패시브형 펀드로 보수가 저렴하고 변동성이 낮아 장기 투자 시 높은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성장주 비중을 높게 가져가는 게 특징이며, 변동성 장세에서도 견조한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KB 다이나믹 TDF’는 시장 변동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액티브형 펀드다. 시장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한다. 강달러 시기에는 환헤지 비중을 낮추고 적극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2060년 은퇴’를 목표로 하는 투자자를 위한 맞춤형 상품인 ‘KB 온국민 TDF 2060(H)·(UH)’ 2종과 ‘KB 다이나믹 TDF 2060’ 등 총 3종의 TDF를 신규 출시했다. 이번 라인업 확대에 따라 투자자들의 연금 상품 선택의 폭도 넓어지게 됐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자체 리서치 역량으로 최적화한 자산배분펀드 운용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업계 최저 수준의 보수와 특화된 운용 노하우를 지닌 온국민·다이나믹 TDF를 활용한다면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과 자본차익을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