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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조리기능장 직접 개발 간편식 4종 선봬


입력 2024.10.22 16:08 수정 2024.10.22 16:08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소상공인 업종연계 공동특화 사업 일환

‘건강’과 ‘맛’에 초첨을 맞춰 8회 이상 개발회의, 시제품만 300여개

ⓒ세븐일레븐

국가가 인정한 찐 요리고수들이 만든 간편식을 이제 편의점에서 맛보게 됐다.


세븐일레븐은 22일 한국조리기능장협회 소속 조리기능장이 직접 개발한 간편식 4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조리기능장은 한식, 일식, 중식 등의 조리기능사 자격증 취득 후 7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후 응시자격이 주어지는 최고 수준의 전문기능인력 국가 자격증으로 매년 30~50명 밖에 배출되지 않는 요리 분야의 최고 자격증이다.


한국조리기능장협회는 이러한 조리기능장 등 약 1000명을 예하 회원으로 두고 있는 단체다. 국내에 10여명 밖에 되지 않는 요리분야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자인 ‘조리 명장’들도 모두 이 협회 소속이다.


이번에 세븐일레븐이 출시하는 조리기능장 간편식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소상공인 업종연계 공동특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프로젝트다.


한국조리기능장협회와 편의점이 함께 손잡고 그간 편의점에서 맛보지 못했던 맛과 영양을 겸비한 최고의 간편식을 만들기 위해 해당 사업에 참여했다.


이번 조리기능장 간편식은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편의점 간편식 개발’을 목표로 지난 7월 초부터 총 8회에 걸친 개발회의를 진행하며 한국조리기능장협회와 세븐일레븐이 머리를 맞댄 끝에 탄생했다.


다방면의 조리기능장들이 참여하는 만큼 편의점 푸드 상품군 전체를 아우르는 주제로 개발회의를 진행했다.


한국조리기능장협회는 아이디어 제안 및 레시피 개발을 맡고, 세븐일레븐은 시장조사와 아이템 선정, 출시를 담당했다.


한국조리기능사협회에서는 호텔롯데 쉐프로 재직중인 김세한 요리전문가와 조우현 조리명장 등 10여명의 조리기능장이 메뉴 개발에 참여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조리기능장들은 롯데중앙연구소와 롯데웰푸드 개발자들과 함께 모여 직접 조리하며 레시피와 메뉴를 완성했다.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 만든 시제품만 총 15개 버전, 300개가 넘는다.


3개월 이상의 심도 있는 개발 과정을 거쳐 이달 초 한국조리기능장협회 전문 평가단 6명이

모인 품평회를 통해 최종 대상 상품군 4종을 선정했다.


세븐일레븐 조리기능장 간편식 총 4종은‘숙성간장&들기름비빔밥’, ‘숙성간장불고기비빔김밥’, ‘고구마치즈토스트샌드’, ‘고구마치즈돈까스버거’다.


조리기능장들이 직접 개발한 상품 4종의 패키지에는 모두 한국조리기능장협회 로고가 들어간다. 한국조리기능장협회 로고를 통해 국내 최고의 조리기능장들이 인증한 상품으로써 맛과 품질에 대한 신뢰를 담았다.


세븐일레븐은 국가가 인정한 진짜 요리 요리사들이 건강과 맛에 중점을 둬 상품을 개발한 만큼 헬시플레져 트렌드와 미각에 특히 민감한 젊은 MZ 편도족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국가가 인정한 최고의 요리사들이 참여하는 개발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한 것 만으로도 푸드 개발자로써 매우 귀중한 경험이었다”며 “국가가 인정한 조리장들이 직접 개발한 레시피를 적용한 상품인 만큼 기존 상품들과 다른 차별화된 맛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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