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삼성삼거리 인근에 분양 예정인 지식산업센터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에 대한 VIP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24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 강남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약 1300여명이 참석했다.
업계에선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빅컷 단행에 이어 이달 한국은행이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비주거용 부동산인 지식산업센터 시장의 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방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정부와 은행권의 전방위적인 제한 조치가 지속되면서 상대적으로 대출규제가 적은 지식산업센터에 수요자 관심이 높아지는 배경으로도 꼽히고 있다.
본격적인 금리인하를 계기로 한동안 위축된 지식산업센터 분양 시장의 상황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당분간 입지가 우수하고 1군 건설회사가 시공하는 대규모 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실수요 장세가 전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에서 약 2.8km거리에 불과한 입지적 장점에다 지상 최대 33층 5개동으로 구성된다. 건물 연면적은 약 35만여㎡로 서울 롯데월드타워(연면적 32만8350m²)보다 크다.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에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비즈니스 공간으로 조성되는 게 특징이다.
분양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입지가 좋은 지식산업센터는 시장 불황에도 분양률이 높은 편이고 준공한 곳의 공실률도 제로를 달성하고 있다"며 "금리인하 시기에도 입지에 따른 지식산업센터의 양극화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