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Capital Market Conference’ 진행
내달 4~5일 양일간 진행…당국·기관 등 참여
한국거래소가 국내 자본시장의 도전 과제와 기회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인 ‘Korea Capital Market Conference 2024’를 개최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rea Capital Market Conference 2024’는 다음달 4일과 5일 양일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기관 투자자, 정부당국, 유관기관, 상장기업, 증권사 등이 참여할 방침이다.
국내 자본시장의 주요 이슈를 다양하게 다루고자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국내 증시 제도개선 방향 ▲상장지수상품(ETP) 시장의 발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 ▲파생상품시장의 미래 등 5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행사 첫날 가장 먼저 진행되는 세션은 밸류업 코리아다. ‘한국 증시의 가치 재발견 :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코리아 밸류업 지수와 연계 ETP 신상품의 활용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밸류업 기업의 홍보 부스, 기관투자자와의 1:1 미팅 및 재무최고책임자(CFO) 간담회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후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 증시의 매력 제고를 위한 정책 개선 사항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국내 주식시장의 매력도 제고를 위해 추진해온 제도 개선 노력을 돌이켜보고 향후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글로벌 기관 투자자와 함께 투자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증시의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라운드테이블 미팅’도 마련된다.
이날 마지막 행사인 ETP 세션에서는 ‘ETP 시장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글로벌 자산관리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ETP 사업자와 지수산출기관의 홍보 부스를 마련, 국내 ETP 발행사 및 시장 현안에 대해 다루는 간담회도 개최한다.
행사 둘째 날인 5일에는 ESG 세션과 파생상품 세션이 진행된다. 우선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상장기업의 ESG 공시 활성화’를 주제로 국내 자본시장의 ESG 공시 현황과 향후 추진방안을 논의, 상장기업의 ESG 공시 모범사례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파생상품시장의 최신 글로벌 동향과 새로운 투자기회’에서는 국내외 파생상품시장의 최신 변화 트렌드를 공유, 국내 파생상품시장에서의 새로운 투자 기회에 대해 모색할 방침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가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이후 본격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밸류업 프로그램 확산의 모멘텀이 되길 기대한다”며 “국내외 기관투자자, 증권사, 유관기관, 상장기업, 정부당국 등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참여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