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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3Q 영업익...4772억...전년비 458% ↑


입력 2024.10.31 14:57 수정 2024.10.31 15:07        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3사업장에서 열린 폴란드 대통령 방문 환영기념행사에서 김동관(왼쪽 두번째) 한화그룹 부회장이 안제이 두다 대통령,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등 참석자들과 함께 k9, 천무 등 실물장비 기동시연을 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856억 원)보다 457.5% 늘어난 477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6312억 원으로 61.9%, 순이익은 3304억 원으로 4831.3% 증가했다.


지난 9월 실시한 한화 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인적분할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방산부문의 견고한 수익성으로 영업이익은 역대분기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사업별로보면 방산부문은 매출 1조6560억원,영업이익 4399억원을 달성, 전년동기대비 각각 117%, 715% 늘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부터 본격화된 폴란드 K9과 천무의 수출이 3분기에도 이어졌고, 국내사업도 본격적으로 양산이 시작돼 실적을 이끌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22% 늘어난 4779억원을 기록했으나 , RSP(Risk and Revenue Sharing Program) 형태로 개발에 참여한 GTF 엔진 손실 반영으로 영업손실 60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 했다.


자회사인 한화시스템은 매출639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4%증가한 570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분을 투자한 쎄트렉아이도 3분기 매출437억원, 영업이익8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4분기에도 폴란드 등 해외 수출과 국내 물량 확대가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방산 부문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내수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수출 주도형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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