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RCS 문자 서비스를 도입했다. 사칭 문자사기로부터 한층 더 강화된 대국민 보호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6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RCS 문자 서비스는 인터넷주소(URL)가 포함되지 않도록 하는 방식의 서비스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정의한 국제 표준 문자 규격이며, 주로 공공 및 금융기관에서 도입하고 있다.
건보공단은 발송하는 RCS 문자 안내에도 공단상징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인증 안심마크를 표기했다. 공단 사칭 문자와 정상 문자의 식별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공단이 발송하는 문자 특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실시해 사칭·사기 문자에 국민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원인명 건보공단 징수상임이사는 “국민이 안심하고 공단의 안내를 확인하고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보안성 강화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