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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헤드윅’ 존 카메론 미첼, 6년 만에 내한


입력 2024.11.06 15:28 수정 2024.11.06 15:30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헤드윅’의 원작자이자 오리지널 캐스트인 존 카메론 미첼의 내한 공연이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12월 24일과 25일 양일간 개최된다.


ⓒ쇼노트

2007년, 2008년, 2018년에 이어 네 번째로 열리는 이번 내한 공연은 존 카메론 미첼과 한국 관객들이 6년 만에 만나는 자리다.


이번 공연은 ‘헤드윅’의 원작자이자 감독, 극작가, 음악가, 배우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는 아티스트 존 카메론 미첼을 만나볼 수 있는 무대다. 제작사는 “‘헤드윅’의 넘버를 비롯해 자신이 감독한 영화의 OST, 신작 뮤지컬의 넘버, 글램록의 아이콘 데이비드 보위의 노래, 그리고 그가 사랑하는 한국 가요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과 함께 진솔한 그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한 뮤지컬 ‘헤드윅’ 한국 공연을 초연부터 함께한 이준 음악감독과 그가 이끄는 앵그리인치 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그리고 네 시즌 동안 뮤지컬 ‘헤드윅’의 이츠학 역으로 열연했던 제이민이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헤드윅’은 2005년 250석 규모의 대학로 라이브극장에서 한국 초연을 시작해 2024년 봄 샤롯데씨어터 공연까지, 14번의 시즌 동안 파워풀한 음악과 독보적인 매력으로 매 시즌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헤드윅 신드롬’을 만들어 냈다.


‘헤드윅’ 한국 공연에 대해 존 카메론 미첼은 “서울에서의 엄청난 성공에 영감을 받아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고 언급하며 남다른 애정을 보여온 만큼, 이번 콘서트 소식 역시 관심이 쏠린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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