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 검색 22분간 '먹통'…"디도스 공격 아냐"(종합2보)

오후 2시 28분부터 50분까지 검색 오류

"내부 시스템 문제…디도스와는 무관"

6일 오후 네이버 뉴스 검색 서비스가 장애를 일으키고 있다. 네이버 홈페이지 갈무리.

네이버 뉴스 검색 서비스에서 일부 검색 결과가 노출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가 22분 만에 복구됐다.

6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8분부터 2시 50분까지 22분 동안 네이버 뉴스 서비스 검색에 오류가 생겼다.

이날 일부 이용자들이 사이에서 발생한 장애 시간 동안 뉴스 검색을 시도하면 검색창에 "000에 대한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라는 화면이 표시됐다. 네이버는 공지를 통해 "긴급 점검 중"이라고 밝혔으며 이후 순차적으로 서비스가 복구됐다.

이날 환경부와 국방부 등 정부 부처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으로 한때 먹통되면서 네이버도 동일한 공격으로 장애가 발생했다는 의혹이 나왔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측은 "내부 시스템 설정 오류로 인한 장애로 디도스나 트래픽 급증과는 무관"하다면서 "트래픽 관문에 해당하는 게이트웨이 서버의 설정 오류로 뉴스 검색 트래픽을 받을 수 없어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에 노력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