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스타트업 2곳 IR 진행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6일 KDB 넥스트원 부산 IR센터에서 '제14회 KDB V:런치(Launch), 경남 Day'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KDB V:런치는 '동남권 혁신 벤처기업의 가치와 성공을 쏘아 올리다'는 비전을 담아 산은이 지난해 출범한 국내 최초의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이다. 지난해 5월부터 총 43개의 지역 혁신기업이 IR을 실시했고, 14개 기업이 총 1347억원의 투자유치(산은 185억원 포함)에 성공했다.
산은은 올해 부산시 중구에 새로 오픈한 스타트업 보육공간 KDB 넥스트원 부산을 활용해 지난 8월부터 인사 및 조직관리, 기업가치, 지식재산권(IP) 보호, 기업공개상장(IPO) 등 다양한 주제의 특별강연을 매월 정기세션을 통해 선보이는 등 동남권 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왔다.
이날 특별세션에는 김정수 한국투자증권 팀장,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가 기업 유형별 맞춤형 IPO 전략과 IPO 성공기업의 상장 노하우 및 경험 등을 동남권 지역 스타트업들과 공유했다.
이어 경남 소재 우수 스타트업인 인공지능 기반 이차전지 배터리팩 제조업체 ㈜씨티엔에스와 식물성 대체 유제품 밀크 파우더 '가루선생'을 개발한 ㈜휴밀이 투자유치를 위한 IR을 진행했다.
김영진 산은 부행장은 "지역에서도 경쟁력 있는 벤처기업, 스타트업들이 끊임없이 태동할 수 있도록 유망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KDB V:런치를 통해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