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무역협회와 수산무역 확대 협업 업무협약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내수시장을 넘어 국내 수산물의 해외시장 영역 확대를 위해 전방위적 행보에 나서고 있다.
7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노 회장은 전날 배기일 한국수산무역협회장과 부산벡스코에서 '수산식품 수출 활성화 및 수산무역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국내 수산식품의 세계화를 위해 수산무역 활성화에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수산무역분야 정보의 상호교환 ▲수산식품 수출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지원방안 모색 ▲수산식품 수출 활성화 및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상호협력 등에 대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수협중앙회는 정부의 김 산업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협회 측과 내년부터 김 수출·마케팅 분야에도 협업 활동도 진행한다. 협회 측이 김 관련 홍보물을 제작하면, 수협중앙회가 국제수산박람회 한국관을 활용해 홍보물을 전시하고 안내하는 방식이다.
앞서 노 회장은 부산국제수산엑스포 연계 행사로 열린 무역상담회에 참석해 해외바이어와 면담을 갖고 수출 세일즈 활동을 벌였다.
수협중앙회는 이날부터 이틀간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달성을 목표로 국내 수출업체 100개사와 13개국 해외바이어 80개사 간 매칭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 회장은 "한국 수산물이 세계 무대로 저변을 넓혀 가도록 수산무역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 회장은 이날 70년 역사의 수산·해양과학 분야 국내 대표 학술 단체인 한국수산과학회로부터 수산업 기초연구 활동에 지원한 노력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