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9일 서울 중구 '갤러리선'에거 개최
'나만의 자개 만들기' 클래스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
창작자 발굴과 지원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곽재선문화재단이 제2회 아트공모전 대상 수상자 개인전을 열고 아티스트의 작품 세계를 대중에 알리는 가교 역할에 나선다.
곽재선문화재단은 재단 2기 아티스트로 선정된 방은비 작가의 개인전 ‘선에서 빛으로’를 서울 중구 ‘갤러리선’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기간은 이날부터 29일까지다.
방은비 작가는 전통 기법인 자개와 옻칠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풀어낸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개를 활용한 30여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관람객들은 ‘나만의 자개 만들기’ 클래스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몰입감 있는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다.
작품은 섬세한 선들과 빛을 주제로 한 시각적 탐구로,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감각적인 미학을 제시한다. 방은비 작가는 자개와 옻칠을 이용해 빛의 세계를 탐구하며, 그 독창적인 접근으로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창조해낸다.
곽재선문화재단은 2023년 첫 ‘아트공모전’을 시작으로 창작자 발굴과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트공모전은 ‘띠’ 동물을 주제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으로, 창작자들이 쉽게 예술 활동을 시작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대상 수상자는 재단의 공식 아티스트로 선정돼 개인 전시와 홍보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올해부터는 커피브랜드 할리스와의 협력으로 특별상 수상작을 할리스 굿즈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와 공모전을 통해 곽재선문화재단은 예술인들에게 실질적인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작품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다양한 예술적 교류를 통해 창작의 저변을 확대하고, 예술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일 마감된 2025년 ‘뱀’을 주제로 한 제3회 아트공모전에는 259명의 창작자가 총 339점의 작품을 출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