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성숙한 교통문화를 조성하는데 이바지한 교통문화발전 공로자 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소통의 장이 열렸다.
11일 국토교통부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신문사와 함께 '제17회 교통문화발전대회' 행사를 개최했다.
교통문화발전대회는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2008년부터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포상하는 행사로 올해 17회를 맞이했다.
올해는 보행자의 날(매년 11월 11일)을 맞아 보행환경 개선과 보행자 우선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 공로자에게도 포상을 함께 수여한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강희업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김성수 서울신문사 사장,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및 정부포상 수상자, 운수협회 및 교통봉사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교통문화발전대회 시상식은 교통안전을 다짐하고, 수상자들의 공적을 축하하는 '교통안전 퍼포먼스'와 공로자 포상 수여 등으로 진행한다.
대통령 표창은 34년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무사고운동,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 안전수칙 홍보 등 적극적인 교통안전 활동을 해온 전국화물자동차 공제조합 안주현 지부장 등 7명이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등하굣길 교통지도,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스쿨존 주정차 위험지역 관리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 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손승백 기획국장 등 9명이 수상했다.
보행자의날 수상자는 어린이보호구역 및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통해 교통소통 및 안전환경 조성에 기여한 원주시 양민석 주무관 등 3명이 수상했다.
그 밖에 교통안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국토교통부 장관표창(74명),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50명)을 받았다.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교통 가족 여러분의 헌신과 봉사 덕분에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지속 감소 중"이라며 "교통사고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고, 국민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자 중심 교통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