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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52만 수험생 고생 많았다…2030세대 꿈 실현할 수 있는 나라 만들 것"


입력 2024.11.15 00:00 수정 2024.11.15 00:00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수험생과 학부모 이제 부담감 내려놓고 한숨 돌리시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덕수 국무총리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난 후 "52만 수험생 여러분 고생 많으셨다"고 밝혔다.


한덕수 총리는 14일 페이스북에 "올해 다행히 '수능 한파'가 없었지만, 날씨가 춥지 않다고 중요한 시험을 치른다는 부담감이 크게 덜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67학번인 나도 대학 시험 볼 때 긴장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 이제 부담감을 내려놓고 한숨 돌리시면 좋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젊은 세대들을 만나면 하나같이 발랄하고 재능 넘쳐 자랑스럽다"며 "어떤 도전이 닥치든 담대하게 이겨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대입을 선택하지 않은 학생들을 향해서도 "바로 사회 진출을 준비 중인 분들도 많다. 여러분은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용기와 의지를 가진 사람들"이라며 "진심어린 응원을 보낸다"고 했다.


한 총리는 "우리 2030 젊은 세대가 자유롭게 꿈을 꾸고, 또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며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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