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을 선도하는 초격차 혁신기술' 주제
한국전기안전공사는 14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2024년 국제 전기안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전기안전 기술교류를 통한 글로벌 전기안전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매년 진행된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전기안전을 선도하는 초(超)격차 혁신기술'로 정해졌다. 4차혁명 시대를 맞아 다양한 기술로 전기안전 분야의 선두를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날 기조발표는국내·외전기안전 정책에 대해 ▲김정인 전 탄소중립위원회경제산업위원장이 '탄소중립 시대와 전기안전'을 주제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요이치로 타시로 일본 동경전력 박사가 '일본의 전기안전 정책과 R&D(연구개발) 동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행사의 핵심인기술발표 세션은 ▲에너지저장안전기술(세션1) ▲신에너지설비 안전 초격차 전략(세션2)으로 나눠 진행됐다. 세션1에는 미국 국립샌디아연구소와 일본 국립기술평가원, 노르웨이 에너지기술연구소(IFE) 등의 전문가가 발표를 진행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관련 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세션2에서는 전기안전공사가 '저압 직류 수전설비 표준모델과 보호설비'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그리드위즈, 유호전기공업 등의 전문가가 최근 기술 동향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전기화재 원인분석·예방기술 세미나'에서는 ▲전기안전공사 ‘아크차단기 신뢰성과평가시스템 개발’▲국립과학수사연구원 '화재 용융형상 분석'▲국립소방연구원 '전기화재 원인분석' ▲대한전기협회 '아크차단기 시설기준'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앞서 지난 13일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전기안전공사에너지저장연구센터를 방문해'글로벌 에너지저장 안전기술 전문가회의'를 열기도 했다.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국내·외 전문가와 에너지저장 설비 안전성을 복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되는 디지털 플랫폼 기술 개발을통해 전기안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