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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당원 게시판' 두고 분란 일으키는 국힘 일각...사법리스크 2라운드 앞둔 민주당 등


입력 2024.11.19 21:44 수정 2024.11.19 21:44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시계를 보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위기에 "비명 죽이겠다"…대안세력 부상 틀어막을 수 있을까 [정국 기상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피선거권 박탈형에 해당하는 중형을 선고 받으면서 정치적 위기에 직면하자, 이 대표 대안 세력으로 꼽히는 비명(비이재명)계 원외 잠룡들에게 활동의 폭을 넓힐 공간이 생겼다는 관측이다.


이들은 이 대표 거취에 대해 섣불리 예단하지 않으면서 관망세를 취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친명(친이재명)계 일각에서는 위기에 처한 이 대표를 신격화 하는 것도 모자라 비명계를 향해 "움직이면 죽이겠다"고 하는 판국이다. 오히려 이 대표의 대권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방증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는 모양새다.


▲'단일대오' 절실한데…'당원 게시판' 두고 분란 일으키는 국민의힘 일각


국민의힘 안팎에서 이른바 '당원 게시판 논란'을 놓고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의 중형을 선고받으며 대권 가도에 빨간불이 켜진 호재 속에서도 당 안팎 일각에서는 대야 투쟁보다 계파 갈등에만 골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해당 논란은 일개 유튜버가 한동훈 대표와 한 대표 가족 이름으로 당원 게시판을 검색해봤더니 윤 대통령 부부를 비판한 글이 다수 올라왔다고 주장하며 촉발시켰다.


국민의힘 '법정구속' 가능성 시사에…사법리스크 2라운드 앞둔 민주당 표정은


오는 25일로 예정된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선고가 지난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판결보다 더 큰 사법리스크로 부각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법정구속' 가능성까지 언급하면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민주당은 겉으로는 짐짓 표정 관리를 하는 모습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김동현)는 오는 25일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 9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결심 공판에서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하사 월급, 영끌하면 486만원?…국방부가 꼽은 尹정부 주요 성과


임기반환점을 맞은 윤석열 정부가 주요 성과 홍보에 나선 가운데 국방부는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자랑스러운 과학기술 강군'을 목표로 4가지 중점 정책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병사 봉급 인상으로 역차별 우려가 커진 초급간부 처우 개선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방부는 18일 현 정부 국방분야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장병 복무여건·처우 개선 △압도적 국방능력 구축 △AI 기반 무인전투체계 구축 △K-방산 수출·협력 확대 등 4개 이슈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도해도 너무하네"…검찰, '법카 유용' 이재명 추가 기소에 민주당 발끈


검찰이 경기도 법인카드 등을 통해 예산 1억653만원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업무상 배임)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추가 기소하자 민주당이 "명백한 억지 기소이자 야당 탄압"이라며 발끈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9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어 "해도해도 너무하다"며 "검찰이 갖고 있는 수사권과 기소권으로 야당 대표가 죽을 때까지 수사하고 기소하겠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음주운전’ 문다혜 검찰 송치...위험운전치상 미적용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9일 오후 문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DB하이텍 소액주주들, KCGI 고소 “부당 매각 의혹”


행동주의 펀드인 KCGI가 반도체 제조사 DB하이텍의 지분을 부당 매각해 소액주주들에게 손해를 입혔다는 의혹으로 검찰 고소를 당했다.


19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DB하이텍 소액주주 연대는 ‘KCGI가 고의로 DB하이텍의 경영권을 위협해 단기 차익을 얻고 주주들에게 손실을 줬다’며 회사를 검찰에 고소하고 금융감독원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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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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