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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사업 종합 평가…내년 정책 방향도 논의


입력 2024.11.20 11:00 수정 2024.11.20 11:00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전국 도 농업기술원·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모여

농작업 환경 위험 요인 발굴과 중대재해 예방 방안 모색

농진청 전경. ⓒ데일리안DB

농촌진흥청은 전국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의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사업 담당 관계관이 참석한 ‘2024년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사업’ 종합평가회를 열고, 올해 성과 점검과 내년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종합평가회에서는 ‘산업‧중대 재해의 이해 및 농업에의 적용방안’이란 주제로 전문가 특강을 갖고, 농작업 환경 위험 요인 발굴과 중대재해 예방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사업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충청남도농업기술원과 고흥군농업기술센터, 농작업 안전실천 역량강화 교육경진에서 수상한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농업인 안전실천 경진에서 수상한 임실배과수작목반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지역 상황에 맞는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시행계획 수립·시행 ▲농업인 안전실천 역량 강화 교육‧홍보 ▲농기계 안전사고,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및 안전 실천 문화 정착을 위한 민관 협력 캠페인 확산에 주력했다.


이 밖에도 농업인 안전보험 할인을 연계한 실습 참여형 교육사업(139개소)과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사업(76개소)을 추진했고, 퇴직공무원의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한 농작업 현장 안전관리도 실행했다.


내년에는 ▲현장 중심의 농업인 안전보건 교육‧홍보 활성화 ▲농업인의 자율적 재해예방 및 안전문화 실천 확산 ▲폭염 대비 농업인 온열질환 보호 대책 수립 및 협력 강화 ▲농업 분야 고위험 안전재해 사전 예방 민관 협력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농가 맞춤형 안전관리 지원을 위한 신규 예산 확보로 4개도 20개 시군(4000 농가)에서 농작업 위험성 평가 및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이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처음 ‘농작업안전관리자’가 도입되는 만큼 농작업 안전관리 기술 지도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란 농촌진흥청 농업인안전팀장은 “농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과 재해 방지를 위해 현장을 더욱 꼼꼼하게 살피고, 관계기관·민간 등과의 협력을 지속해 농작업 안전 실천 문화 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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