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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내달부터 홈런볼·오예스 등 10개 제품 평균 9% 인상


입력 2024.11.22 10:07 수정 2024.11.22 10:09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과자가 판매되고 있다.ⓒ해태제과

해태제과는 초콜릿 원료 비중이 높은 포키, 홈런볼, 자유시간 등 10개 제품 가격을 다음 달 1일부터 평균 8.59%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가격 조정 제품은 거래처별 재고 물량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이에 따라 포키(46g)와 홈런볼(46g) 소비자 가격은 1700원에서 1900원으로 11.8% 오른다. 롤리폴리(62g)와 초코픽(45g)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5.9% 인상된다.


자유시간(36g)은 1000원에서 1200원(20% 인상)이 되고, 오예스(360g)는 6000원에서 6600원으로 10% 오른다.


이 밖에 버터링 딥초코(155g)와 화이트엔젤(27g)은 각각 4500원(2.3% 인상), 1600원(6.7% 인상)이 되고 티피(45g)와 얼초(52g)는 1300원(8.3% 인상), 3100원(3.3% 인상)이 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코코아 등 원재료 가격이 급등했고 인건비와 물류비, 에너지 비용 등 제반 비용 상승으로 원가 압박을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해 불가피하게 일부 초콜릿 제품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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