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이은주 경기도의원, "편향적 서술 한국사 교과서 선정 바람직하지 않아"


입력 2024.11.22 16:20 수정 2024.11.22 16:20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서 '균형 잡힌 역사 교육 노력' 당부

이은주 경기도의원.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은주 의원(국힘 구리2)은 지난 20일 실시한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종합감사에서 편향적으로 서술된 출판사의 한국사 교과서 선정 문제를 지적했다.


이은주 의원은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내년도 선정 한국사 교과서 9종 중 일부 출판사 교과서에서 북한의 천리마운동을 긍정적으로 서술한 반면, 대한민국의 새마을운동과 한강의 기적에 대한 내용은 축소 또는 누락 된 사례를 언급했다.


이 의원은 "교과서가 특정 시각에 치우친 서술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홍정표 제2부교육감은 "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를 기저로 삼고 있으며, 교과서 내용이 학생들에게 균형 있는 시각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역사는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중립적으로 가르쳐야 한다"며 "사진 및 내용 구성에서 편향적 시각을 가진 출판사 교과서는 배제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 의원이 행정사무감사 이전에 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논란'이 된 출판사의 교과서가 선정된 경기도 내 고등학교는 63개교(13.5%)이며, 총 534개 고등학교 중 68개교는 고등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하지 않았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