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무미래재단은 지난 26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목련홀에서 ‘제3회 경제 경영 우수 도서 및 칼럼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경제기자로 평생을 살았던 언론인 故 박무 씨를 기리고, 경제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우수 도서부문에서는 ‘박태웅의 AI 강의 2025’의 저자 박태웅 한빛미디어 의장이 수상했다. 이 도서는 대세 AI시대를 쉽게 전달한 것은 물론 인공지능의 윤리와 위험성, 그리고 규제 문제를 다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칼럼부문은 김기호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이주선 기업&경제연구소장 겸 연세대 경영대 연구교수, 허찬국 전 충남대 무역학과 교수 등 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도시와 도시인의 삶을 개선·개량하는 건축과 미학을 통해 살기 좋은 사회를 추구해야 한다고, 이 교수는 자유시장경제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AI시대의 윤리와 더 나은 인간의 삶을 제시했으며 허 교수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의 현상을 정밀한 시각으로 분석하고 폭넓게 전망한 칼럼을 제시했다.
수상자들은 소정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 시상식에 이어 박태웅 의장의 저자 특강도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에는 신영무 대회위원장을 비롯한 이사진과 나라발전연구회, 언론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박무미래재단은 2022년부터 ‘우수 경제경영 도서와 칼럼 시상’ 사업을 시작했으며 1회 ‘인플레시대 살아남기’(오건영), 2회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송길영)가 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