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임추위서 후보 추천…향후 주총·이사회서 공식 선임
삼성자산운용이 김우석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29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하고 김 부문장을 신임 대표이사(대표부사장) 후보로 추천했다. 추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 대표이사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1969년생인 김 대표이사 내정자는 지난 1994년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화재 기획1팀장과 계리RM팀장, 장기보험보상팀장 등을 거쳤다. 이후 삼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 태스크포스(TF) 담당 임원과 자산운용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김 대표이사 내정자는 삼성화재·삼성생명을 거치며 경영관리, 기획, 자산운용 등을 다양하게 경험한 금융전문가”라며 “회사의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운용 인프라 확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