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아우토반’ 100일 프로젝트 성료
전기차 충전 시스템, 자율주행 등 13개 스타트업 참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2024’에 참여한 기업들이 최종 개발한 성과를 공유하는 ‘엑스포 데이’를 개최하고, 100일간 진행된 올해 프로그램을 지난달 29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에는 전기차 충전 시스템 및 배터리, AI솔루션, 자율주행 및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총 13개사가 육성 스타트업으로 선정돼 벤츠 코리아, LG전자, 한화시스템 등 파트너사와 함께 100여일 동안 프로젝트 개발 및 기술검증에 매진했다.
특히 엑스포 데이를 통해 개발 성과를 발표한 ‘럼플리어’는벤츠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위한 고출력 ESS 배터리 기술을 성공적으로 검증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2024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성과공유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파트너사인 벤츠 코리아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기차 무선 충전 솔루션 기술을 제시한 ‘와이파워원’은 지난 11월에 벤츠 코리아가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을 돕기 위해 독일 슈투트가르트 등에서 마련한 글로벌 협업 기회 발굴 및 기술검증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역량을 쌓은 바 있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 대표는 “지난 5년간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는 혁신의 테스트베드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에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실질적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 함께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 육성 생태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협업을 통한 끊임 없는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