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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이재명에 고스란히 나라 넘겨주는 선택, 절대 없다"


입력 2024.12.13 18:56 수정 2024.12.13 18:58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13일 지역사무실 앞 한줌 극단집회에 일침

"나는 국회에 있는데 왜 지역에서 민폐냐

순진한 부모님들 혹세무민 장사꾼들 한심

불안 조장하는 관심법 쓰듯 선넘지 말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어떠한 경우에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대한민국을 헌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배현진 의원은 13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본회의 표결에 들어간다고 했지 찬반을 공개로 밝힌 일이 없다"며 "비밀투표 원칙을 어긴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고스란히 나라를 넘겨주는 선택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이 시국에 순진한 부모님들 혹세무민하는 전○○ 등 일부 장사꾼들 한심하기 그지 없다"고 혀를 찼다.


이날 일부 극단적 무리들은 서울 송파을 배현진 의원 지역사무실 앞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구속하라는 등의 구호를 내걸고 총구를 보수 진영 내부로 향하는 '내부총질 시위'를 벌여댔다. 시위 규모 자체는 '한 줌' 정도였다.


정작 시위 차량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문구는 전혀 없이, 보수 진영 내부 인사들을 저격하는 문구만 가득했다. 위기 국면에서 보수 진영의 자중지란과 내부 분열만 부추기는 망동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이와 관련, 배현진 의원은 극단 무리들의 시위가 열린 자신의 지역사무실 앞을 가리켜 "1~5층 전부 일반 업체 사무실인데, 청년들이 조용히 일하는 지역사무실 건물에는 왜 찾아가 민폐를 만드느냐"며 "나는 국회에 있다"고 개탄했다.


나아가 "어머니 아버지들은 추운데 자녀들 걱정하게 다니시지 마시고 나라를 위해 자녀들을 위해 댁에서 기도하시라"며, 극단 무리들을 향해서는 "순진한 어르신들 불안한 마음 조장하려 목사인지 도사인지 관심법 쓰듯이 선 넘지 말라"고 일침을 가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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