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5610억 순매도…삼전·LG엔솔 등 약세
코스피가 개인투자자 투매로 2370선을 내주며 13개월 만에 장중 최저점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4% 이상 떨어지며 4년7개월 만에 최저점까지 미끄러졌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후 1시1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59.82포인트(2.36%) 내린 2368.3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35.79포인트(1.47%) 내린 2392.37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지수는 한때 내린 2365.51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23년 11월3일(2351.83) 이후 장중 최저점이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610억원, 169억원 순매도 해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은 나홀로 4946억원 순매수 하며 하방을 지탱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0.66%) 등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74%)와 LG에너지솔루션(-0.38%), 삼성바이오로직스(-0.52%), 현대차(-1.23%), 셀트리온(-1.78%), 기아(-2.53%), KB금융(-3.63%), 네이버(-1.71%), 고려아연(-17.48%)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포인트(4.44%) 내린 631.9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1.98포인트(1.81%) 내린 649.35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지수는 한때 631.20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20년 4월22일(616.88) 이후 약 4년7개월 만에 최저점이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은 899억원 순매도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7억원, 589억원 순매수 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 HLB(0.41%) 등은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5.23%)과 에코프로비엠(-0.39%), 에코프로(-0.85%), 리가켐바이오(-4.49%), 휴젤(-4.15%), 엔켐(-7.17%), 클래시스(-5.99%), 레인보우로보틱스(-6.32%), JYP(-7.32%) 등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