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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장중 630선 붕괴...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


입력 2024.12.09 15:19 수정 2024.12.09 15:28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정치적 혼란에 급락 장세...개인 2천억 순매도

비상계엄 사태를 둘러싼 정치적 불안정에 대한 자본시장의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는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이날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탄핵 정국 등 정치적 혼란이 커지면서 코스닥 지수가 장중 630선 밑으로 내려왔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인 2020년 4월 이후 처음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오후 3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3.50포인트(5.07%) 하락한 627.8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한때 코스닥 지수는 627.69까지 밀렸다.


코스닥 지수가 장중 630선 아래로 떨어진 건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증시가 충격을 받았던 2020년 4월 24일(629.12) 이후 처음이다.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이 심화되면서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코스닥 시장이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해석된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699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90억원, 96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막판 지수 하락을 방어 중이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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