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네번째 발의한 김건희 특검법(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12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김건희 특검법은 '도이치모터스와 삼부토건 주가조작' '여론조작-불법선거 명태균 게이트' 등 15개 의혹을 수사대상으로 삼았다.
김건희 특검법은 앞서 세차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와 재표결과 부결에 따른 폐기 수순을 반복했다. 세번째 '김건희 특검법'은 지난 7일 국회 본회의 재표결 끝에 최종 폐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