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및 미니LED(발광다이오드) 태블릿 패널 생산량이 전년 대비 71%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시장조사기관 DSCC는 올해 OLED 및 미니LED 태블릿 패널 생산량(1~11월)이 전년 보다 71% 늘어난 1100만대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DSCC는 애플 아이패드 프로 판매량이 예상 보다 둔화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아이패드 프로 패널 조달량은 당초 예상치인 800만~1000만대를 크게 하회하는 570만대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은 11.1인치와 13인치 비중은 각각 52%, 48%이며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패널 비중은 60%, 40%를 나타낼 것으로 추정했다.
아이패드 프로 판매 둔화에도 애플의 올해 시장 점유율은 2023년 38%에서 올해 51%로 늘어날 것으로 DSCC는 예상했다.
삼성S10+와 S10 울트라는 선방중이라고 했다. DSCC는 S10 울트라의 경우 S9 울트라 보다 41% 증가했고 S10+는 64% 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애플이 올 4분기에는 삼성에 추월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은 올해 20%의 점유율을 기록, 애플에 이어 2위를 유지하며 이 기간 화웨이는 15%로 3위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DSCC는 "애플이 2026년부터 더 많은 LCD(액정표시장치) 태블릿을 OLED로 전환할 것"이라며 "내년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빠른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OLED 태블릿 수요 촉진 이슈로 2026년 8.5인치 OLED 아이패드 미니, 2027년 11인치 및 13인치 아이패드 에어, 2027년 18.8인치 폴더블 아이패드 프로 등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