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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에 최고 55㎝ 넘는 눈…"입산 전면 통제"


입력 2024.12.21 10:01 수정 2024.12.21 10:01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한라산이 설국으로 변해 탐방객들에게 눈꽃, 서리꽃의 장관을 선사하고 있다.ⓒ뉴시스

제주 산지에 최고 55㎝가 넘는 눈이 쌓이면서 한라산 입산이 전면 통제됐다.


2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한라산 삼각봉에 55.7㎝ 눈이 쌓인 것을 비롯해 사제비 40.3㎝, 영실 8.7㎝, 어리목 13.6㎝ 등의 적설량을 각각 기록 중이다.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오는 22일 낮까지 제주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이날 오전부터 산지를 중심으로 짧은 시간 동안 시간당 1∼3㎝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중산간에도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5∼15㎝, 중산간 1∼5㎝이고 예상 강수량은 5∼20㎝다.


기상청은 "1100도로나 516도로 등 산간 도로 이용 시 사전에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월동 장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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