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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벨이 울리면' 오유진, 아버지 위중 상태에 오열…존재감 발산


입력 2024.12.26 12:15 수정 2024.12.26 12:15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배우 오유진이 '실버벨이 울리면'에서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현재 공개 중인 '실버벨이 울리면'은 데이팅 앱으로 새로운 사랑을 찾은 금연과 치매에 걸린 남편에게서 오래된 사랑을 되찾은 수향(예수정 분), 두 자매의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다.


극 중 오유진은 석조(안석환 분) 와 수향의 막내딸이자 드라마 스크립터 오유림을 연기하고 있다. 엄 처럼 살기 싫다며 독립해 나가 살지만 아버지의 치매로 고생하는 엄마를 생각하며 다시 집에 들어가야 하나 고민하는 착하고 정 많은 스타일이다.


오유진은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방송 분에서는 극 중 이모 금연(송욱숙 분)과 함께 있 을때는 발랄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엄마 수향(예수정 분)과 있을 때는 애틋한 모녀 관계를 표현하며 입체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마지막화 4회에서 자신의 아버지 석조(안석환 분)가 산소 호흡기를 단채 누워 있는 모습을 보며 오열, 여운을 남겼다.


전작 드라마 '타로:일곱장의 이야기'주인공 썬자 역을 맡아 개성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오유진이 이번에는 감정 연기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실버벨이 울리면'은 U+모바일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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