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새해 아침을 맞아 "새 길을 열기 위해 제게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내란 세력의 발본색원은 한시도 미룰 수 없는 역사의 명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어둠과 아픔이 깊은 시간을 지나고 있다"며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새 아침"이라고 했다.
그는 "여의도, 광화문, 신촌과 수원 나혜석 거리,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국민과 함께했다"며 "세대, 성별, 계층을 뛰어넘는 빛의 물결을 만났다.
민주주의와 정의를 함께 외친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김 지사는 "올해는 을사늑약 120주년, 광복 80주년을 맞는 해"라며 "역사는 '단죄받지 않은 불의는 언제든 반복된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내란 세력의 발본색원은 한시도 미룰 수 없는 역사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이제 우리가 다시 돌아갈 과거는 없다. 돌아갈 정상(正常)도 없다"며 "우리에게는 새 길만이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바로 선 정의, 굳건한 경제, 새로운 민주공화국의 새 길을 열어야 한다"며 "새 길을 열기 위해 제게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 2025년 새해, 아픔을 나누고 힘을 모아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나가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