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오늘 날씨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내려가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0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7도로 전날(6일)보다 5~10도가량 떨어지겠다. 찬바람이 종일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는 최대 40㎝에 이르는 눈폭탄 수준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 3~10㎝ △전북 5~15㎝에서 전북 서해안과 전북 남부 내륙은 20㎝ 이상 △울릉도·독도 10~30㎝ △광주·전남 3~10㎝에서 광주·전남 북부는 15㎝ 이상 △제주도 산지는 전날부터 5~15㎝, 많은 곳 20㎝ 이상 △대전·세종, 충북 중·남부,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 중산간 1~5㎝ △경기 남서부 1㎝ 안팎이다.
기상청은 "7일부터 10일까지 북쪽에서 한기가 지속적으로 우리나라 쪽으로 유입돼 전국 대부분에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예보했다.
추위가 절정에 이르는 9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영하 12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체감온도는 이보다 4도가량 더 낮은 영하 16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3~0도, 낮 최고기온은 –1~7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7도, 춘천 -12도, 강릉 -3도, 청주 -4도, 대전 -5도, 전주 -3도, 광주 -2도, 대구 -4도, 부산 -1도, 제주 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수원 1도, 춘천 1도, 강릉 3도, 청주 2도, 대전 3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5도, 부산 7도, 제주 9도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1.0∼3.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등 모든 바다에서 1.5∼4.0m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독감 환자가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최고치에 달하며, 건강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4년 마지막 주(12월 22~28일) 인플루엔자 외래환자 수가 전주 대비 136% 증가했다. 2016년 이후 최고 수준이며 소아와 청소년의 비율이 가장 높다.
독감은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원인이다. 38℃ 이상의 고열, 기침, 인후통, 가래, 근육통, 쇠약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최근 검출된 인플루엔자 유행 바이러스는 대부분 A형이나 B형 독감도 있어 정확한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독감 증상 완화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면역력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독감에 좋은 음식으로는 면역체계 증진에 좋은 마늘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채소 주스 등이 있다. 따뜻한 수프는 신체 염증 완화를 돕고, 일부 증상을 완화시킨다.
녹차는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면서 면역 시스템을 강화해 준다. 여기에 꿀 한 스푼과 레몬즙을 넣으면 아픈 목도 진정시킬 수 있다.
너무 찬 음식은 몸속에 냉기가 쌓여 독감에 좋지 않다. 그 외에 탈수 증상을 일으키는 커피와 술도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