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화 시점 두고 의견 분분...주가 변동성↑
미국의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급등한 가운데 국내 테마주도 다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첨단소재는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10시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76% 오른 4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위버(13.62%), 시큐센(11.80%), 아이윈플러스(3.82%) 등 다른 양자컴퓨터 테마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이는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아이온큐(5.92%), 리게티컴퓨팅(47.93%), 퀀텀컴퓨팅(13.96%) 등 양자컴퓨터 업종이 동반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양자컴퓨터의 상용화 시점에 대한 업계의 전망이 엇갈리면서 관련주의 주가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까지 양자 컴퓨터의 상용화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관련주가 급락한 바 있다.
다만 앨런 바라츠 디웨이브퀀텀 CEO가 “젠슨 황의 주장은 완전히 틀렸으며 양자컴 상용화 시기는 바로 지금”이라고 공개 비판하는 등 업계가 반발하면서 주가가 반등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