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이 회생 절차 종결을 앞두고 민간건축공사와 정비사업 수주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 16일 우수 신용보강 건설사인 남부건설, 해유건설과 컨소시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우조선해양건설과 남부건설, 해유건설은 최근 건축심의를 통과한 수원 율전동 장미아파트 5차(145가구), 6차(164가구) 총 309가구의 정비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축적된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민간개발사업과 재건축정비사업, 기업형 임대주택, 산업단지 기반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다각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대우조선해양건설의 대표 브랜드인 ‘엘크루’의 명성을 회복하고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는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전 임직원이 안정적인 사업 기반 구축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성옥 대우조선해양건설 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사업 역량과 협력 건설사와의 강점을 바탕으로 사업수주 1조원 달성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민간건축 및 정비사업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