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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으로 절대 오해받고 싶지 않다" 질색한 사람들이 시작한 일


입력 2025.01.18 17:28 수정 2025.01.18 17:29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SNS

최근 타이완 사람들이 해외여행 중 중국인으로 오해받는 상황을 겪지 않기 위해 스티커를 적극 활용한 방안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소셜미디어(SNS)에는 '요즘 타이완에서 유행하는 여행 스티커'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확산하고 있다.

게시물 속 공개된 사진에는 여행용 가방에 붙이는 다양한 스티커의 모습이 담겼는데, 이 스티커에는 '타이완사람' '저는 타이완 사람이에요' '중국인이 아니에요. 잘해주세요'라는 문구가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으로 적혀있다. 여행용 캐리어에 붙여져 있는 사진도 포함돼 있다.


이는 일부 국가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퍼져 있는 탓에 해외여행 도중 중국인으로 오해받아 생길 수 있는 불이익을 피하고자 유행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몇 년간 타이완과 중국 간의 정치적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타이완인들이 자신의 정체성과 문화를 강조하려는 활동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있다.


해당 사진에 누리꾼들은 "얼마나 오해받기 싫으면 저럴까 이해된다" "내가 타이완 사람이어도 당장 붙일 듯" "참신한 방법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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