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 코스닥 입성
인공지능(AI) 기반 인슈어테크 기업 아이지넷이 이달 20일~21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145.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2555억 원으로 집계됐다.
아이지넷은 지난 1월 9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2,097개의 기관이 참여해 1,138.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거두며 아이지넷의 기업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마이데이터 기반의 독보적인 플랫폼 기업으로서 GA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확장성 및 베트남 시장 진출 등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봐주셔서 금번 청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환매청구권을 부여한 것은 투자자 보호뿐만 아니라 아이지넷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지넷은 이번에 확보한 공모자금을 ▲기존 플랫폼 고도화 ▲AI 연구개발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는 "수요예측에 이어 청약까지 아이지넷의 기업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투자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보험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의 행복을 실현하는 인슈어테크 플랫폼의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지넷은 오는 23일 납입을 거쳐 다음 달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