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846억원이라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1년 전 영업이익보다 5.5% 감소한 수준이다.
매출은 지난해 4조2562억원으로 1.6%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9.9% 감소한 155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결기준 4분기 매출액은 1년 전보다 2.1% 감소한 1조1250억원, 영업이익은 46.1% 감소한 418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31조3144억원이며, 신규 수주는 연간 목표치의 103% 수준인 4조9754억원을 달성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현금성 자산의 1조원 회복과 더불어 신용등급 상승 등 재무 안정성을 높였다”며 “올해는 서울원 아이파크를 비롯한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의 본격화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련 사업 등 미래를 위한 신사업을 추진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