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계획 13.9%
해외 여행지 선호 국가는 ‘일본’
엘림넷 나우앤서베이 설문조사 진행
최장 9일의 설 연휴가 시작됐다. 인천공항은 연휴 첫날인 25일 오전부터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연휴 기간 25일 이용객이 22만7725명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직장인들도 대다수가 연휴 동안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6명이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 중 13.9%는 해외여행을 선호했다. 인기 여행지는 일본이다.
엘림넷 나우앤서베이는 2025년 설 명절 연휴를 맞아 한국 직장인들 설 명절 연휴 여행 및 여가활동 트랜드를 분석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했다. 이번 조사는 1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만20세 이상 직장인 패널 9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025년 설 연휴 기간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여행 형태는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47.4%(427명)가 설 연휴 동안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중 13.9%(125명)는 해외 여행을 떠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38.7%(348명)는 여행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해외 여행을 계획한 응답자들 중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일본(46.4%, 58명)이었다. 동남아시아(23.2%, 29명)와 미국(11.2%, 14명)이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중국・홍콩(8.0%, 10명), 유럽(7.2%, 9명), 호주・뉴질랜드(2.4%, 3명) 등이 있었다. 러시아(0.8%, 1명)와 기타(0.8%, 1명)는 매우 적은 비율을 차지했다. 아프리카와 중동・이스라엘은 모두 0명으로 나타났다.
여행을 계획중인 응답자들은 이번 여행의 동반자는 누구입니까라는 질문에 74.3%(410명)가 여행 동반자로 가족을 선택했다. 다음으로는 친구・연인(16.7%, 92명), 혼자(7.8%, 43명)를 꼽았다. 단체 여행을 선택한 응답자는 1.3%(7명)이었다. 기타 동반자는 0%로 특별히 다른 동반자를 선택한 응답자는 없었다.
설 연휴 동안 여행을 떠나는 주요 목적으로는 휴식・힐링(45.8%, 253명)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자연 및 도시 관광(31.0%, 171명)이 두 번째로 높았다. 역사 문화 탐방 및 학습(7.6%, 42명), 오락・액티비티(6.7%, 37명), 음식・미식 탐방(6.2%, 34명) 등이 뒤를 이었다. 스포츠 활동(2.4%, 13명)과 기타(0.4%, 2명)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율을 보였다.
설 연휴 동안 여행 계획이 없는 직장인 주요 활동으로는 가족 모임(72.7%, 253명)이 단연 1순위였다. 이어서 집안 일 정리하기(28.2%, 98명)와 영화・드라마 감상(27.3%, 95명)이 뒤를 이었다. 친구・지인과의 모임(21.6%, 75명)이나 혼자 조용히 보낼 계획(21.0%, 73명)도 20%가 넘는 비율을 보였다.
이밖에 독서(8.9%, 31명), 운동・스포츠 활동(6.9%, 24명), 연휴 근무(6.6%,23명), 자기 계발 학습(6.3%, 22명), 온라인 게임(4.9%, 17명), 문화 예술 관람(2.3%, 8명), 기타(0.9%, 3명), 봉사 활동(0.6%, 2명)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번 설문 응답자는 총 900명(남자 562명, 여자 338명)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27%포인트다. 응답자 연령별 분포는 20대 60명, 30대 233명, 40대 315명, 50대 208명, 60대 이상은 84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