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수 없는 비밀' 27일에 개봉
송혜교 주연의 ‘검은 수녀들’과 권상우 주연의 ‘히트맨2’가 설 연휴 극장가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검은 수녀들’은 26일 20만 7241명을 동원하며 개봉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다. 누적 관객 수는 60만 6158명이다. ‘검은 사제들’(2015)의 스핀오프물인 ‘검은 수녀들’은 송혜교가11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해 관심을 모았다.
2위 '히트맨2'는 19만 8884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 수 60만 48887명을 기록했다. 22일 개봉한 ‘히트맨2’는 현재 ‘검은 수녀들’과 관객 동원에 큰 차이가 없어서 설 연휴 두 영화의 경쟁 또한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이어 3위 ‘하얼빈’, 4위 ‘극장판 포켓몬스터 AG: 뮤와 파동의 용사 루카리오’, 5위 ‘서브스턴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검은 수녀들’ ‘히트맨2’가 양분한 극장가를 27일 개봉하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지도 관심이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2007년 개봉한 대만 영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이 주연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