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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신속 민생 추경…반도체법 2월 국회서 처리 최선"


입력 2025.02.04 10:40 수정 2025.02.04 10:44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국민의힘, 어깃장 놓지 말고 초당적 협력 하길

2월 국회, 내란 종식·민생회복 쌍끌이할 것

헌재판관 9인 완성 통해 탄핵 심판 모든 노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신속한 민생 추가경정예산과 함께 미래 먹거리를 위한 반도체특별법을 2월 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해 비자발적 퇴직자가 137만명에 달하고 내수침체가 장기화할 우려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를 위해 국정협의체를 본격 가동하자고 국민의힘에 제안한 상황"이라며 "국민의힘은 어깃장을 놓지 말고 초당적 협력에 나서길 촉구한다"고 경고했다.


또 "2월 국회를 내란 종식과 민생회복 쌍끌이 국회로 만들겠다"며 "어제부터 2월 국회가 시작됐다. 단 하루라도 빨리 내란을 진압하고 민생회복을 이루는 것이 나라와 국민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12·3 내란 국조특위는 오늘과 모레 2~3차 청문회를 잇따라 열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등 주요 증인과 참고인 심문을 진행한다"며 "내일은 오전에 김용현(전 국방부장관)이 있는 서울 동부구치소, 오후에 윤석열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에서 현장 조사를 진행해 내란 전모를 낱낱이 밝혀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헌법재판소도 이번 주 탄핵재판을 잇따라 연다"며 "(계엄령 당시) 국회의원을 체포하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는 윤석열의 새빨간 거짓말을 깨뜨릴 증언들이 다시 한번 국민께 생생하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헌법재판관 9인 체제의 완성을 통해 탄핵 심판이 정상적이고 온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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