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나카드의 실적이 국내 및 해외 취급액이 늘면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2023년 이후 현장 중심의 진성영업 기조 하에 기업 및 글로벌 1등 전략 성과가 발현되며 이익의 질적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하나카드는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373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대비 14.6% 줄었다. 이는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위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비우호적인 조달환경에도 불구하고 국내 및 해외 취급액 증가를 비롯해 연회비 수익 증가, 모집 및 판촉비 절감 등으로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이 성장하는 등 견조한 성장제를 유지했다"며 "이러한 성장세 확대를 위해 고효율 진성영업, 안정적인 리스크관리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