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익도 플러스로 전환…매출도 증가
WM 고객 수 증대…IB·S&T도 개선
하나증권이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4분기 영업적자에도 전반적인 사업 부문 실적 개선으로 연간 기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하나금융지주는 4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하나증권의 2024년도 연결기준 연간 영업이익이 14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지난 2023년 기업금융(IB) 자산 관련 평가손실 인식과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으로 인해 연결 영업손실이 3340억원으로 적자전환 했는데 1년 만에 다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조6435억원으로 전년 대비 3.38%(4134억원)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2240억원으로 전년도(2023년) 2707억원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영업손실은 538억원으로 전년동기와 마찬가지로 적자를 시현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227억원으로 전년 대비 39.44%(1조1378억원) 증가했고 순익은 407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증권은 자산관리(WM) 부문의 고객 수 증대와 기업금융(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사업 부문에서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