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이자이익 520억…전년比 15.6%↑
우리투자증권은 리테일 고객수 증가와 비이자 이익 증가로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 순이익이 흑자전환했다.
우라금융지주는 7일 자회사인 우리투자증권의 작년 연결기준 연간 순이익 26억원을 기록해 전년 540억원 순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순영업수익 중 이자이익은 1060억원, 비이자이익은 52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각각 6.0%, 15.6% 올랐다. 리테일 고객수는 68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119.6%나 불어났다.
작년 말 기준 우리투자증권의 총자산은 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비지배지분 제외한 자본총계는 1조1450억원으로 나타났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8월 우리종합금융이 한국포스증권을 인수·합병해 정식 출범했다. 당시 우리투자증권은 자기자본 1조2000억원 규모의 중소형증권사로 업계 18위 수준이었다. 우리투자증권은 출범 당시 10년 내 초대형 IB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