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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외환보유액 한 달 새 45억9000만 달러 감소


입력 2025.02.05 06:00 수정 2025.02.05 06:00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줄어들고

국민연금 외환스왑 늘어난 영향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전경. ⓒ한국은행

외환보유액이 한 달 새 45억9000만 달러 줄었다. 분기말 효과가 소멸되면서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이 감소했고, 일시적 감소 요인인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이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1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10억1000만 달러로 전월 말보다 45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


분기말 효과 소멸로 인한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감소,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 확대,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조치 등에 기인한다.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이 늘어남에 따라 외환보유액이 줄어든 것은 만기시 자금이 전액 환원되기 때문에 일시적인 요인이다.


외환보유액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국채 및 정부 기관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3620억2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46억5000만 달러 줄었다.


예치금은 252억9000만 달러로 7000만 달러 늘었고, SDR은 147억2000만 달러로 1000만 달러 늘었다. 금은 47억9000만 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주요국과의 순위를 비교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12월 말 기준 4156억 달러로 9위다.


중국이 3조2024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일본은 1조2307억 달러로 2위를, 스위스는 9094억 달러를 기록해 3위로 집계됐다.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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