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컬링 믹스더블 김경애-성지훈, 키르기스스탄 꺾고 PO 진출 [하얼빈 동계AG]


입력 2025.02.06 21:00 수정 2025.02.06 21:0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조별리그 3승 2패로 최종 3위

A조 2위 홍콩과 7일 준준결승

컬링 믹스더블 김경애-성지훈 조.ⓒ 뉴시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나서고 있는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김경애(강릉시청)-성지훈(강원도청)조가 키르기스스탄을 꺾고 플레이오프(PO) 격인 ‘4강 진출전’에 나서게 됐다.


김경애-성지훈 조는 6일 중국 하얼빈의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라운드 로빈 B조 최종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을 14-3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김경애와 성지훈은 조별리그에서 3승 2패를 기록하며 중국(5승), 필리핀(4승 1패)에 이어 조 3위로 PO를 치르게 됐다.


이번 대회 컬링 믹스더블은 총 12개 팀이 2개 조로 나눠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쟁한다. 각 조 1위는 준결승에 직행하고 2위와 3위는 다른 조 3위, 2위와 준준결승을 치른다.


필리핀과 B조 1차전을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린 김경애-성지훈 조는 이날 오전 개최국 중국에 패하면서 탈락 위기에 몰렸다가 키르기스스탄을 꺾고 결선 진출 불씨를 살렸다.


김경애와 성지훈은 A조 2위를 차지한 홍콩과 7일 오전 10시 준준결승을 치른다.


한국은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받는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1엔드 후공에서 오히려 1점을 스틸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지만 2엔드에서 3점을 얻어 곧장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3엔드에서 5점으로 스코어를 벌렸고, 4엔드에서 1점을 스틸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5엔드 상대 후공에서 2점을 내줬으나 6엔드에서 3점, 7엔드에서 2점을 추가해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