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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일본서 음악 사업 날개…‘LAPOSTA 2025’ 3년 만에 5배 성장


입력 2025.02.10 14:55 수정 2025.02.10 14:55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레이블 소속 그룹 총출동한 역대급 규모 이벤트, 3일만에15만 관객 운집

CJ ENM의 음악 사업이 일본에서 날개를 달았다.


10일 CJ ENM은 레이블 소속 그룹들이 함께한 대규모 이벤트 ‘LAPOSTA 2025’가 7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CJ ENM에 따르면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그룹들이 합심한 이번 행사는 일본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2023년 라포네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합동 콘서트로 시작된 ‘LAPOSTA’는 3년 만에 도쿄돔에 입성해 도쿄돔 시티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됐으며, 규모나 매출 면에서 5배가량 성장했다. 한국과 일본 레이블의 시너지 측면에서도 주목할만하다. CJ ENM 레이블 소속 그룹들이 총출동한 합동 콘서트는 3일 만에 총 15만 관객을 동원하 관심을 실감케 했다.


약 1주일간 도쿄돔 일대를 모험 가득한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탈바꿈한 ‘LAPOSTA 2025’는 일본에서 최대 규모로 진행된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재팬’ 시리즈를 통해 데뷔한 라포네 엔터테인먼트 소속 일본 그룹 ‘JO1(제이오원)’과 ‘INI(아이엔아이)’, ‘DXTEEN(디엑스틴)’, 라포네 걸즈 소속 그룹 ‘미아이(ME:I)’, ‘이슈(IS:SUE)’가 참여했으며, ‘케플러(Kep1er)’,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이즈나(izna)’ 등 웨이크원 소속 그룹들이 게스트로 함께해 힘을 보탰다.


무엇보다 이례적으로 JO1, INI 각 11인의 멤버들이 각자 프로듀싱한 총 22개의 개인 공연과 DXTEEN, ME:I, IS:SUE 3팀의 팬미팅이 마련돼 팬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했다. 라포네 엔터테인먼트 운영진이 참여해 성장 그래프와 운영방침을 전한 심포지엄에는 업계관계자를 비롯해 약 2300명이 참석해 회장을 가득 메웠다. 이 외에도 도쿄돔 시티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도쿄돔 일대 인프라와 F&B, 어트랙션 등 ‘LAPOSTA 2025’ 위크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비롯해 라포네 엔터테인먼트의 탄생과 아티스트 성장 히스토리를 담은 갤러리까지 다양한 이벤트로 가득 채워졌다.


CJ ENM이 배출한 5세대 대표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일본 활동 성과도 소개했다. 일본 EP 1집 ‘PREZENT(프레젠트)’가 2월 10일자(집계기간 1월 27일~2월 2일)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과 주간 합산 앨범 랭킹에서 모두 1위를 섭렵하며 2관왕에 올랐으며, 빌보드 재팬 주간 앨범 차트인 최신 '톱 앨범 세일즈’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최정상에 직행했다. 이는 제로베이스원의 음악성과 팬들의 응원을 반영한 결과로 일본 음악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졌음을 방증한다.


글로벌 IP 파워하우스 CJ ENM은 IP기획, 플랫폼, 매니지먼트를 아우르는 CJ ENM의 음악 기반 IP 생태 시스템 MCS를 기반으로 케이팝(K-POP)의 세계화에 앞장서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음악 콘텐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LAPOSTA 2025’의 개최와 아티스트의 음반 성과는 MCS 전략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입증하는 사례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갈 것으로 기대된다.


CJ ENM 신형관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올해 CJ ENM 이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인만큼 탄탄히 쌓아온 IP와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의 교감을 강화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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